새 스폰서 ‘파스텔세상’ 만난 다문화농구단. ‘글로벌프렌즈’ 이름 벗고, 희망찬 ‘시즌 2’ 출발 기사입력 2021-12-30 06:00:00

새 스폰서 ‘파스텔세상’ 만난 다문화농구단. ‘글로벌프렌즈’ 이름 벗고, 희망찬 ‘시즌 2’ 출발

다문화가정 어린이농구단이 다문화가정에 희망을 전하는 ‘어글리덕클링 프로젝트 깃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구발전연구소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소외받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농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해주던 ‘글로벌프렌즈’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하지만 끝은 아니다. 든든한 새 스폰서 덕분에 더 밝은 희망으로 새 단장한 ‘다문화농구단 시즌 2’가 문을 연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2022년 다문화어린이 농구단’에 참여할 다문화 가정의 유소년 학생들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천수길 소장이 이끄는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2012년부터 ㈜하나투어의 후원으로 올해까지 ‘글로벌프렌즈 다문화어린이 농구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해마다 ‘전국 다문화,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다문화 가정의 유소년 선수들을 이끌고 해외전지훈련과 국내·외 봉사활동을 하며 농구 발전과 저변확대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끌어왔다. 농구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것이다.

다문화가정 농구단 선수들이 훈련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구발전연구소

 

그러나 오랜 기간 후원해오던 하나투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글로벌프렌즈의 운영이 어려워졌다. 천 소장은 “그 동안 하나투어의 물심양면 후원이 없었다면, 글로벌프렌즈를 이렇게까지 끌고올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후원에 정말 감사 드린다”면서 “한동안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난처했는데, LF그룹 관계사인 트라이본즈 파스텔세상에서 새롭게 손을 내밀어주셨다. 덕분에 다문화어린이 농구단이 앞으로도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 새롭게 출범하는 ‘다문화어린이 농구단’ 트라이본즈·파스텔세상에서 후원하는 최초의 패션브랜드 농구단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인성교육과 체육·예술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정규 훈련은 물론이고, 각종 대회와 다문화 행사 참가는 물론 다방면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